동남아 하고는 전혀 다른 더위였습니다. LA에서 차로 이동하여 모하비 사막 바스토우를 지나 라스 베가스 호텔 LUXOR로 갔습니다.
시간에 맞춰 분수쇼가 시작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벨라지오 호텔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쇼는 더위를 조금 이나마 잊을수 있게 해줬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즐겼습니다.
낮이라 이렇게 덥겠지 밤은 좀 괜찮아 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밤에 버스투어를 하고나서 생각이 싹 바뀌었습니다.
밤이라고 해도 엄청 덥구나…여긴 미친더위구나.. 2층 버스에 앉아 10분만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밤인데도 사우나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였습니다ㅠㅠ
그래도 라스베가스는 멋진 호텔과 수많은 쇼핑센터들 그리고 카지노까지 하루종일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낮에는 더위를 피해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맥주한잔과 카지노에 가서 슬롯을 하고 좀 피곤하면 호텔에 와 침대에 누워 군건질 하며 핸드폰 하기 딱 좋았습니다. 제가 전형적으로 좋아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많이 걷지 않고 누워서 푹쉬는 휴양지 같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